제주도에 도착해서 용두암을 들른 뒤 가장 처음에 들어온 식당입니다. "제주도 오일등 식당"으로 동태찌개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출발하기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엄청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전날 술을 마셔서 그런지 속을 해장할 것이 필요하였습니다. 시간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들어갔기에 웨이팅 없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웨이팅도 있다고 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원을 받지 않고 직접 결제하였으며, 

개개인마다 입맛이 다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일등 식당입니다. 오일등이라는 단어가 있는줄 알았지만, 간판을 보고 알았습니다. 손가락 모양을 '오'라고 표현하고 '일등'식당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래서 오일등 식당이 된 것 같습니다. 유리면에는 동태찌개 전문점이라고 붙여져 있습니다.


밑 반찬은 4개가 나옵니다. 단문지는 원래 잘 안먹어서 먹지 않았는데 맛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12시 방향의 반찬은 참기름 맛이 나서 달달하게 먹을 수 있고 김치도 그렇고 깻잎도 그렇고 괜찮게 먹었습니다. 메뉴판을 못 찾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동태찌개 전문점이니깐 그냥 찌개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할머니께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신 다음에 10분 정도가 지났을까 '오래 기다리셨죠?'라는 말과 함께 찌개가 나왔습니다. 메뉴판을 찾지도 못하였기에 가격이 얼마일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중자 만한 사이즈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였는데 조금 큰 냄비 사이즈에 담겨왔습니다. 


처음에 보이는 동태를 집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양이 없는것 같다고 생각하였는데 무 뒤에 고기들이 숨어있습니다. 동태는 3조각 정도 들어있었으며, 동태는 잘 익어서 부들부들하고 국물은 약간 매콤하다고 해야 할까 얼큰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속이 해장이 되는 그런 매운정도였습니다.


가시들도 있긴 하지만 먹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동태찌개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있게 먹은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제주도를 가게 된다면, 그리고 전날 술을 마시게 된다면 한번 더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예인들도 많이 왔는데 아래쪽에 사람들이 식사 중이라서 불빛이 반사되지 않는 자리에서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방송 중 쿨의 이재훈씨가 오일등 식당을 추천했던것 같았는데, 동태찌개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맛있게 잘먹은것 같습니다.


18년 6월 27일 기준 가격은 9천원입니다. 처음에 네비인가 티맵으로 검색을 하는데 나오지 않아서 주소로 검색을 하고 갔었습니다. 9천원을 카드로 결제하긴 하였지만 아깝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날 술을 드셨거나 동태찌개를 좋아하시는 분이시거나 식사를 찾으신다면 들러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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